| 제목: 3월 12일 부산지역 학부모 NEIS 폐기 학부모 선언 |
 전교조 시민단체 등에 이어 부산지역 학부모들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NEIS 폐기를 촉구하는 부산지역 학부모들(대표 김정숙)은 12일 오전 10시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교육문화센터에서 '개인정보 인권보호·NEIS 폐기를 위한 부산지역 학부모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선언문에는 11일 오전 현재 부산지역 학부모 8천여명이 서명했으며,학부모 선언을 주도한 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는 NEIS가 폐기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을 받기 위해 배포된 선언문에서 학부모들은 'NEIS가 교육과는 무관한 개인의 민감한 정보까지 수집,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집적된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최근 발생한 신용카드 불법복제 등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피해가 클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선언문은 또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의 개인정보는 성인의 개인정보와 달리 법과 제도를 통해 특별히 보호받게 돼 있음에도 교육인적자원부가 전면에 나서 NEIS를 구축하는 것은 반인권적'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학부모들은 교육정보화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를 위해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보화 심의위원회'(가칭) 구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주환기자 j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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