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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스 반대 촛불집회

번호 : 14
글쓴날 : 2003-10-30 23:34:02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0045
제목: 아홉번째 네이스반대 촛불문화제

9번째 촛불문화제는 재단비리와 교사의 보복성 파면이 있은 용화여고 근처 창동역 문화마당에서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였고, 문화제는 변함없이 천주교 인권위의 상임활동가 김덕진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 가운데 첫 무대를 장식한 이들은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의 사물놀이 동아리였다. 흥겨운 풍물은 한껏 문화제의 분위기는 달궈 놓았다.
10월 22일 아홉번째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인 10월 29일도 어김없이 촛불이 타올랐다.

9번째 촛불문화제는 재단비리와 교사의 보복성 파면이 있은 용화여고 근처 창동역 문화마당에서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여느 문화재와는 달리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였고, 문화제는 변함없이 천주교 인권위의 상임활동가 김덕진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 가운데 첫 무대를 장식한 이들은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의 사물놀이 동아리였다. 흥겨운 풍물은 한껏 문화제의 분위기는 달궈 놓았다.

첫 발언에 나선 용화여고 학생회장 최재옥학생은 진웅용 선생님의 파면에 반대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매일같이 선전전, 집회를 진행한다고 소개하였다. 하지만 정작 학생회장인 자신은 뒤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고민만 해왔다며 그런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선생님이 다시 학교에 복직될 수 있도록 가장 앞에서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다음 문화공연은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과 함께하는 청소년 랩퍼 박흥식군이 장식하였다. 제도권의 대중음악과 다른 진정으로 청소년과 함께 공감하는 내용의 창작곡 '청소년이 주인이다', '현실'을 부르며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어 갔다.

이어서 정보인권에 관한 단편 에니메이션이 7-8분간 진행되었다. 제목이 '마스크'인 에니메이션은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의 생활 곳곳에서 사상, 양심, 종교에 자유가 침해받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그린 것이었다. 차분히 감상에 젖게하는 에니메이션 영상이 흐른 뒤 참교육을 하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고려대 사범대 노래패 '함성'의 노래공연이 있었다. 음향시스템이 불안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다음의 발언은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의 김진숙 대표가 이었다. 김진숙 대표눈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촛불과 의지가 옳은 것을 옳게 하는 싸움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의 정보인권을 지켜내는 Neis가 폐지되는 그날까지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도 함께할 것이라 하였다.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자 진웅용 선생님의 부당한 파면에 반대하여 용화여고 학생들이 학교측과 싸워온 모습을 담은 영상이 스크린에 비춰졌다. 용화학원 재단비리를 감추기 위한 희생양이 된 진웅용 선생님의 모습은, 선생님을 지켜내기 위한 어린 학생들의 몸부림은 좌중 곳곳 눈물을 훔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발언을 하게된 진웅용 선생님은 학교 교실에서 조용히 학생들과 함께 도란도란 웃으며 얘기하지 못하고 이렇게 밖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설수 밖에 된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다며, 다시는 병상에 계신 할머니께 아침마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라는 거짓말을 하고싶지 않다고 했다.

다음 주 수능 시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용화여고 학생들과 함게 진행되었던 29일 촛불 문화제는 노래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과 '스승의 은혜'를 모두가 함께 부르면서 끝을 맺었다. 늘상 부르고 듣는 노래였지만, 이날 따라 노래 가사 마디마디마다 모두의 가슴을 절절하게 했다.

앞으로도 한명한명의 따뜻한 소망을 담은 촛불들은 추운 날씨와 엄혹한 정세에 맞서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피어오를 것이다.

이번 문화제 사진은 집회에 참석하셨던 가슴앓이, 잠수니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네이스 반대 촛불집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안산과 광주, 고양 등지에서도 네이스반대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네이스반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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