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스반대, 정보인권 사수 공대위는 10월 한달동안 비민주적인 결정방식으로 네이스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일인시위를 진행하고, 특히 10월 마지막주는 대상을 바꾸어 서울지역 비 NEIS 시행 29개 고등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학교들은 고3 대학입학 전형자료를 NEIS로만 가능하도록 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 측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NEIS로 학사처리를 하고 있는 학교들이다.
NEIS공대위는 10월 1일 "교사·학부모·학생의 의견을 무시하고 학교장의 독단 등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NEIS를 시행해 갈등을 빚고 있다"며, 송파 아주초등학교(박병길/정보공유연대)와 송파초등학교(김치성/원불교인권위원회), 은평 증산초등학교(최현용/문화연대) 등 3개의 학교 앞에서 등교시간에 맞춰 일인시위를 벌였고, 이는 10월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되었다.
지난 5월 31일 교육부는 연말 '교육정보화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보화 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하고, 학교별로 수기·S/A·C/S·NEIS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송파구 아주초등학교와 송파초등학교의 경우 다수의 교사들이 어느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지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상태에서 NEIS를 강행했고, 양천구 양화초등학교는 기명투표를 진행해 C/S에 투표한 교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평구 증산초등학교는 교사에게 인증을 강요하고, 학교장의 독단으로 NEIS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7일, 서울지역 대학교 입학처장협의회가 올해 대입 정시모집 때 학생생활기록부 자료를 NEIS로 제출해 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하기로 결의한 바가 있다. 이들 대학들은 NEIS와는 상관없이 이미 42%를 수시모집으로 입학전형을 마쳤는데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결국 입학전형과 NEIS는 별 상관이 없음에도, 학생들의 정보인권을 무시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NEIS 강행 압력에 동조하여 학생들과 학교에 협박을 일삼는 행위이다.
이에 따라, NEIS 반대와 정보인권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고3에 대해서도 여전히 NEIS를 시행하지 않는 서울지역 29개 학교 앞에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10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1인 시위를 벌였다.
네이스반대, 정보인권 사수 일인시위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