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는 2004 정시모집시 NEIS이외의 자료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정책실장과 정책기획국장)는 10.17일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와 정시모집시 학교생활기록부자료제출과 관련하여 협의를 하였다.
○ 전교조는 고3 CD를 대학에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정보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고, 정보화위원회가 NEIS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NEIS로만 받겠다는 것은 NEIS를 밀어붙히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출력물(또는 수기)을 제공하더라도 대학이 정시모집업무를 진행하는 데 물리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산자료의 경우에도 CS로 작성된 CD가 오히려 NEIS에 비해 검증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서울대의 입장을 밝혔다.
1)지난 10월 초 서울지역입학처장협의회의 성명서는 전산자료를 통일적인 방식으로 제공해달라는 원론적 입장이다.
2)NEIS이외의 자료가 제출될 경우 서울대학이 이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NEIS이외의 자료도 접수할 것이다.
○ 전교조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정시모집 업무와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 갈등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에게 NEIS로만 받겠다는 방침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태는 고3을 볼모로 NEIS를 강행하려는 교육부에게 있음을 분명히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언론 등을 통해 이 내용을 공식화하고, 이를 각 학교에 전달하여 교육부의 고3 NEIS 강행을 저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