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토론게시판

번호 : 218
글쓴날 : 2003-11-15 22:17:41
글쓴이 : 웃긴일	조회 : 2062

제목: 사진조작해 反美의식 조장하는 '전교조' 사진조작해 反美의식 조장하는 '전교조' “전교조가 교육자료에 엉터리 사진 게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소속 교사들에게 수업자료로 권고하고 있는 자료가 자신들의 의도에 맞게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 'electronicintifada.net'에 실린 팔레스타인 어린아이가 이스라엘 탱크에 돌을 던지는 장면 전교조는 지난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하는 '반전평화 공동수업' 자료집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이 수업자료는 당시 노골적인 반미주의를 학생들에게 주입시킨다는 비판이 일어 전교조측이 일부 수정하기도 했던 자료이다. 이 자료에 대한 또 하나의 문제점이 한 네티즌에 의해 지적됐다. 이 자료는 전쟁으로 인한 이라크 어린이와 노인들의 피해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돌진하는 탱크 앞에 한 어린아이가 돌을 던지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수록됐는데 전교조는 이에 대해 '걸프전 때 탱크에 돌을 던지는 아이'라고 사진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똑같은 사진이 수록된 한 사이트(electronicintifada.net)에서는 이 사진에 대해 '데이샤' 난민촌(Dheishah Refugee Camp)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아이가 이스라엘 탱크에 돌을 던지는 장면으로, 2002년 7월경 Musa Al-Shaer라는 사람이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원문: electronicintifada.net에 의하면 "Palestinian child throws a stone at an Israeli tank in Dheisheh Refugee Camp, July 2002. photo by Musa Al-Shaer") 또 이 자료집에 수록한 두 개의 똑같은 사진을 하나는 "미군의 불발탄이 터져 한쪽 다리를 잃은 20살 청년"이라고 소개하고, 다른 하나는 "걸프전 당시 열우라늄탄의 영향으로 골수암에 걸린 소년"이라며 서로 다른 해설을 하는 촌극도 선보이기도 했다. 전교조 게시판에 이런 문제점을 지적한 'ohara'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전교조는 이렇게 '교육자료'란 미명하에 엉터리 자료를 아이들에게 제시했다"며 "이걸 보는 어린 아이들은 이런 사진으로 사람들은 전쟁의 발발원인이나 경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가해자는 미군이며, 그들의 만행이 이러한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단순한 느낌을 가지기 쉽다. 미국에 대한 막연한 증오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걸프전 때 탱크에 돌을 던지는 아이' 사진은 거대한 골리앗(미국)의 횡포에 대항하는 정의로운 어린 소년 다윗(이라크)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며 "전교조가 사진을 도용하였거나, 알면서도 잘못된 설명을 붙였다면 이는 교육자료를 조작한 중대한 비도덕적 행위로서 교육자로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송원재 전교조 대변인은 "이 자료집은 여러 선생님이 공동작업을 해서 만든 자료이기 때문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실수를 인정하겠다"며 "이 자료집은 당시 반전 공동수업 기간에 사용한 자료이고 더 이상 수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이어 "반전평화 공동수업자료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만들 의향도 있다"며 "이미 인터넷에 게시된 자료는 게재자에게 연락을 해서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료집은 이외에도 '걸프전 당시의 모습',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해 영양실조로 입원한 이라크 아이', '걸프전 당시 열우라늄탄의 영향으로 골수암에 걸린 소년', '고통 받는 이라크 어린이', '걸프전의 영향으로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 병원', '일곱 살 여자아이의 고통' '불타는 유정의 검은 연기와 진격중인 미국의 탱크', '불타는 바그다드시' 등의 제목을 붙인 사진으로, 주로 힘없는 어린아이와 노인들의 피해상황을 사진으로 게재했고 모래에 널부러진 시체와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 다소 혐오스러운 사진도 담겨 있다. 한편, 전교조는 문제의 이 자료집을 이용해 이라크 전쟁 퀴즈를 출제, 80점 이하를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겉은 한국인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인일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평가해 비판이 일자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 윤경원 기자 kwyun715@hotmail.com 11/14 Copylefted by JINBO.NET No copyright, Just Copyleft! 프라이버시 보호와 네이스 반대의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내용을 갖고 가셔도 좋습니다. 우리스쿨에서 noneis.net 도메인을 지원해주셨습니다.